한글스퀘어 개발 기록|한국어 쇼츠를 3가지 학습 경험으로 연결하기

한국어 표현을 영상으로 봤는데, 막상 내가 쓸 차례가 되면 잘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뜻을 아는 것과 상황에 맞게 한마디를 꺼내는 것은 또 다르니까요.
제가 운영하는 한국어 교육 유튜브 채널도, 영상을 본 다음에 직접 연습할 곳까지 연결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개발한 서비스가 한글스퀘어(Hangeul Square)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Bias Says를 한글스퀘어로 이어갈 계획을 짧게 남겼습니다. 이번에는 실제로 만든 화면과 기능을 보여드리면서, 앞으로 채널과 어떻게 엮어보려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전 도전 기록: 복 들어오는 집 1,000명 돌파와 세 채널의 성장
영상 다음에, 한국어를 직접 써보는 공간
Bias Says는 K팝과 한국 콘텐츠에서 쓰이는 한국어 표현을 소개하는 채널입니다. 좋아하는 인물의 대화나 익숙한 장면을 통해 한국어에 관심을 갖게 하는 입구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글스퀘어에서는 그 관심을 연습으로 이어가보려고 합니다. 짧게 표현을 보고 끝내는 대신, 한글을 익히거나 카페에서 주문하는 상황을 만나고, 필요하면 선생님과 대화하는 흐름입니다.
채널은 한국어를 만나게 하는 곳, 한글스퀘어는 직접 해보는 곳. 두 역할을 이렇게 나눠서 연결하려고 합니다.
한글스퀘어에 만든 3가지 학습 방식
처음부터 모든 사람이 메타버스를 써야 한다고 정하지는 않았습니다. 가볍게 문제를 풀고 싶은 사람, 한국의 공간을 돌아다니고 싶은 사람, 선생님과 대화하고 싶은 사람은 시작점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

1. 기초 학습 게임: 한글부터 짧게 시작하기
기초 학습 게임은 월드에 들어가지 않고 웹에서 바로 시작합니다. 한글·낱말·문장을 선택형, 순서 맞추기, 짝맞추기, 따라치기 등으로 연습하는 방식입니다.
회원 학습에는 9단계, 55개 스테이지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개념과 예시를 보고 연습할 수 있게 했고, 틀린 문제는 해설과 복습으로 이어집니다. 이 단계는 서비스 안의 학습 구분이지 공식 한국어 등급은 아닙니다.
가입하기 전에는 한글 5문제를 가볍게 해볼 수 있습니다. 실제 화면에서도 ‘아’에 들어 있는 모음을 고르고 정답을 확인하면 다음 문제로 넘어갑니다. 처음부터 한국어 키보드가 꼭 필요한 체험은 아닙니다.

2. 한국 테마 월드: 여행하듯 상황 속에서 연습하기
메타버스 월드는 캐릭터를 움직이며 한국의 공간을 둘러보는 방식입니다. 서울의 궁궐과 골목, 부산의 바다, 제주 돌담길 같은 테마를 만들었습니다. 홍대 밤거리와 크리스마스 마켓도 있습니다.
관광지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카페, 편의점, 은행, 기차역, 고속버스터미널 같은 생활 공간도 연결했습니다. ‘한국어를 공부하세요’라는 메뉴보다, ‘여기서 물건을 고르고 가격을 물어보세요’라는 상황에 가깝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장소 안에서는 NPC 대화와 상황 학습으로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궁궐에서는 안내도를 보며 관람 순서를 정하는 대화가 나옵니다. 한국어와 뜻을 함께 보고, 듣기나 느리게 듣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 공부와 함께하는 마을을 구분하고, 스터디 파티·채팅으로 연결할 수 있는 구조도 만들었습니다. 다만 여러 기기와 서로 다른 네트워크에서의 실시간 음성 품질은 계속 확인할 부분입니다.
3. 선생님과 수업: 혼자 연습한 다음 대화하기
선생님과 수업은 수업과 시간을 찾아 예약하고, 월드의 테마 공간에서 대화하도록 만든 경로입니다. 수업용 영상·음성·화면 공유·자료 전달과 수업 후 피드백을 연결하는 기능도 개발했습니다.
여기서는 현재 상태를 분명히 적어두겠습니다. 10월 9일 확인한 공개 화면에는 아직 예약 가능한 일정이 없고, 수업 결제도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바로 유료 수업을 살 수 있다는 소개가 아니라, 선생님 참여와 실제 운영을 준비하는 기능입니다.
해외 학습자가 시작할 수 있게 만든 것들
한국어를 배우러 온 사람에게 첫 화면부터 한국어만 보여주면 시작 자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화면 안내 언어는 한국어·영어·러시아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 6개를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모든 긴 학습 자료가 6개 언어로 완역됐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안내 언어와 배우는 한국어를 구분하고,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예시와 뜻을 확인하면서 들어오도록 만드는 방향입니다.
- 나의 출발점: 목표와 한국어 경험을 정하고 시작 수준을 확인합니다.
- 나의 학습: 게임·NPC 학습·복습·수업 피드백을 모아 이어갑니다.
- 나의 표현장: 다시 보고 싶은 표현을 저장하고 연습합니다.
- 한국 정보와 커뮤니티: 한국 생활 소식과 출처를 보고, 질문이나 이야기를 나눕니다.
많은 메뉴를 한 번에 쓰게 하기보다는, 첫 활동을 해보고 다음에도 돌아올 이유를 만드는 쪽으로 계속 다듬고 있습니다.
Bias Says와는 이렇게 연결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만들려는 흐름은 유튜브에서 표현 발견 → 한글스퀘어에서 연습 → 표현 저장·복습 → 다음 콘텐츠로 다시 방문입니다.
예를 들어 영상에서 카페나 음식 주문 표현에 관심이 생겼다면, 사이트에서 관련 상황을 연습하도록 안내하는 식입니다. 한글이 아직 낯선 시청자는 월드부터 들어가지 않고 기초 게임에서 시작해도 됩니다.
앞으로는 영상 주제에 맞춰 사이트의 관련 게임이나 장소를 소개하고, 블로그에도 사용 방법을 이어서 남겨보려고 합니다. 모든 영상 표현이 이미 사이트 문제와 자동으로 1대1 연동돼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콘텐츠와 학습 경로를 맞춰가는 다음 운영 계획입니다.
사이트에서 배운 표현을 다시 채널에서 만나는 흐름도 만들고 싶습니다. 어느 콘텐츠가 실제 연습으로 이어지는지, 한 번 들어온 사람이 다시 돌아오는지를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도전은 ‘조회수 다음’을 만드는 일입니다
지금까지는 AI로 영상을 만들고 채널을 운영하면서 조회수와 구독자 변화를 기록했습니다. 한글스퀘어는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콘텐츠를 보고 관심을 가진 사람이 직접 이용할 서비스를 만드는 도전입니다.
사이트를 만들었다고 학습 효과나 매출이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것은 현재 구현한 기능과 실제 화면, 그리고 채널 연결 계획입니다. 실제 학습자의 이용 경험과 수익으로 이어진 결과는 확인한 뒤 따로 기록하겠습니다.
한국어를 배우는 친구나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분이 있다면, 먼저 한글 5문제나 서울·부산·제주 월드를 한 번 보여주세요. 어떤 지점이 재미있고 어디에서 막히는지도 듣고 싶습니다.
- 한글스퀘어 직접 둘러보기
- 가입 전 한글 5문제 해보기
- 한국 테마 월드 둘러보기
- Bias Says — 한국 콘텐츠 속 한국어 표현 보기
- 부잉 — AI 부업과 서비스 개발 도전 보기
- 이전 채널 성장 기록 이어 읽기
기능과 공개 화면 확인 기준: 2026년 10월 9일. 실제 서비스 화면을 사용했으며, 맨 위 썸네일만 AI로 만든 소개용 이미지입니다. 이용 가능한 콘텐츠와 일정은 이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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